728x90 반응형 피아노1 (76) 피아노 만물이 깨기 전, 이 새벽 더없이 가을을 느낀다. 맞어! 봄, 그리고 여름의 새벽도 내겐 가을이었다. 가을엔 책 읽기에 너무나 좋은 계절이다. 성경을 펼치는데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. 아, 가을이구나. 가을에 즐겨 들었던 피아노가 있었지. 모리스 라벨의 Jeux d'eau(물의 희롱)이라는 곡이다. 마음을 추스르려 일기장을 잠시 펼쳤다. 여러분도 함께 이 곡을 들으며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:) ↓ Jeux d'eau: 물의 희롱- 모리스 라벨 ( Performed by Jean-Yves Thibaudet) 난 피아노를 못 친다. 연주법을 배운 적이 없다. 악보도 못 읽는다. 하지만 피아노 곡을 즐겨 듣는다. 한때 평생을 들을 것 같았던 피아노 독주곡도 몇 있었다. 피아노 건반이 뿜어내는 가을소리가 지친 삶을.. 2024. 4. 4.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